‘이재건 선발 출전’ AFC 투비즈, OH 러벤에 3-1 역전승



벨기에 AFC 투비즈가 15일(한국시각) 벨기에 프로리그 B(Proximus Pro League B) 8라운드에서 OH 러벤을 상대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투비즈는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전에 3골을 몰아치며 귀중한 3점을 챙겼다.

이날 투비즈는 최근 영입한 ‘U리그 스타’ 이재건을 선발출전 시키며 공격적인 라인업을 구성했다. 마마두 디알로가 최전방에 나섰고, 메간 로랑, 마리오 바비치, 이재건이 공격을 도왔다. 요한 베슈와 이브라히마 바는 중원을 지켰으며, 안드레이 카마고, 클레멍 파브르, 퀀탕 로랑, 에므릭 뒤두이가 포백라인을 구축했다. 골문에는 퀀탕 버나드가 섰다.

이재건은 리그 첫 선발출전임에도 불구하고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팀원들과 능숙한 연계 플레이를 펼쳤고, 한 타이밍 빠른 원터치 패스로 상대 수비진을 몇 차례 흔들었다. 이재건 특유의 돌파력도 빛을 발했다. 페널티 박스 안 우측에서 수비 세 명을 따돌리고 날린 슈팅은 아쉽게도 골대를 강타했지만, 이날 가장 돋보인 장면 중 하나였다.

경기 전반은 홈팀인 러벤이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러벤의 강한 압박에 투비즈는 제대로 된 경기운영을 하지 못했고, 공격은 지지부진했다. 이재건의 가슴 트래핑에 이은 슈팅이 몇 안 되는 공격장면 중 하나였다. 결국 투비즈는 전반 21분 선취골을 허용했다.

후반전에 들어서면서 투비즈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5분 마마두 디알로의 PK 득점으로 동점 상황을 만들었고,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8분에는 퀀탕 로랑이 코너킥 상황에서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앞서가기 시작했고, 후반 28분에 마마두 디알로가 PK를 재차 성공시키며 승리를 굳혔다.

이재건은 후반 37분 홈 서포터즈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조단 헨리와 교체됐다. 팬들에게 본인의 가치를 각인시킨 순간이었다. 그 후 안정적인 경기운영이 이어지면서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3-1로 마무리됐다.

이날 승리로 투비즈는 리그 4위에 올랐다. 이재건의 가세와 함께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투비즈는 오는 21일 새벽 4시 30분 리그 8위인 롬멜 유나이티드와 9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AFC 투비즈는 국내 스포츠 마케팅 기업 스포티즌이 지난 2014년 인수한 벨기에 프로 구단이다. 지난해 방송된 KBS 2TV ‘청춘 FC- 헝그리일레븐’의 유럽 원정을 도왔고, K리그 레전드 김은중이 1군 코치로 활동 중이다. 또한 한국 축구 유망주 이재건, 하승준, 오장원을 영입하며 한국 축구와 벨기에 축구의 가교역할을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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