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 선택한 공격수 레반, 레전드 김은중 코치의 추천



[스포츠서울 이정수기자]K리그 챌린지 대전이 벨기에 프로구단인 AFC 투비즈에서 활약했던 왼발잡이 윙어 레반 센겔리아(22)를 임대 영입했다.

레반은 만 18세의 나이로 조지아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조지아 U-19, U-21 대표팀을 거치면서 성장한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선수다. 주 포지션은 공격수인데 투비즈에서는 주로 오른쪽 윙어로 활약했다. 15경기에 나서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185㎝의 작지 않은 키에도 스피드가 빠르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왼발을 주로 사용하는데 저돌적인 돌파와 날카로운 킥을 무기로 갖고 있다고 대전 구단은 설명했다. 구단 측은 측면과 최전방은 물론이고 공격 2선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반의 임대 영입에는 현재 투비즈에서 코치로 활동중인 대전 레전드 김은중의 역할이 컸다. 김은중 코치가 한 팀에서 직접 레반의 훈련모습과 경기 활약상을 지켜봐왔기 때문에 대전 구단에 적극적으로 추천할 수 있었다. 대전 구단도 김 코치의 솔직한 평가를 들었기 때문에 걱정보다는 기대를 갖고 임대영입을 결정했다. 레반은 특히 지난해 6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김 코치의 은퇴경기 당시 투비즈 소속으로 대전과 경기에 나서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김 코치는 “레반은 많은 활동량과 넓은 시야를 갖고 있다. 이타적인 플레이에 능해 적재적소에 좋은 패스를 공급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레반은 “김은중 코치를 통해 K리그와 대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뛰어본 경험도 있어 앞으로 대전 선수로 뛰게 된 것에 기대가 크다. 팀이 승격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윤정섭 대전 구단 대표는 “레반은 아직 어린 선수다. 무궁무진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갖고 있는 선수다. 올 시즌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해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레반의 임대 기간은 1년이고 이후 2년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포함했다. 새 시즌 K리그 무대에 연착륙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칠 경우 임대기간 연장은 물론이고 완전이적까지도 고려하고 있다. 투비즈 구단주를 맡고 있는 심찬구 스포티즌 대표는 “지난 2015~2016 시즌 구단이 리그 4위의 좋은 성적을 거둘 때 유망주였던 레반의 활약이 좋았다. 구단의 미래이자 실력이 검증된 레반을 한국에 보낼 수 있게 돼 기쁘다. K리그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김은중 코치가 직접보고 검증한 선수인 만큼 한국에서의 성공 가능성도 높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Company Name
    엑시온랩 주식회사
     
  • CEO
    조규진
     
  • Phone
    +82(0)2-567-8857
    010-4166-9900
  • Business registration number
    213-86-43875
     
  • Fax
    +82(0)2-545-0258
  • E mail
    xion_2016@naver.com
  •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제 2023-서울강남-01942호
  • Address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로739 신관 1,2층
Copyrights © 2019 All Rights Reserved by XION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