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A] 한국 여자 테니스 샛별 박소현, 사라왁 복식 우승



[대한테니스협회=김경수 홍보팀 기자] 한국 여자 테니스의 샛별 박소현(중앙여중.주니어82위)이 말레이시아 사라왁 대회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마난차야 사왕케우(태국.주니어133위)와 짝을 이뤄 출전한 박소현은 14일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열린 사라왁 주지사컵 ITF 국제주니어 대회(3급) 여자 복식 결승에서 제니스 티젠(인도네시아.주니어258위)-프리스카 메들린 누그로호(인도네시아.주니어294위)를 6-4, 2-6, 10-5로 제압했다.

경기뒤 찌는 듯한 무더위에 애를 먹었다고 밝힌 박소현은 "첫세트는 파트너가 리드하면서 경기를 이끌었고, 두번째 세트는 내가 이끌어가면서 고비를 잘 넘겼다. 파이널 슈퍼타이브레이크에서는 서로 호흡이 잘 맞아 중요한 포인트 때 하나씩 잘 풀어 나갔다"며 "파트너인 마난차야와는 이전에 조를 이뤘던 경험을 바탕으로 서로 잘 알고 있었고 덥고 힘들었지만 즐거운 복식 경기를 치뤘다"고 인터뷰에서 전했다. 또한 "항상 옆에서 응원해주고 멀리서도 긴장하면서 떨고있는 가족 그리고 이모, 이 시합을 같이 더운데도 끝까지 제게 힘이 되어 주었던 주연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2002년생 박소현(15세)은 한국 여자 테니스를 이끌어갈 기대주로 성장하고 있다.

바운드 된 공을 한 박자 빠른 템포로 받아치는 라이징볼 처리가 장기인 그는 2015년 국제대회에 처음 출전한 베트남 대회에서 국내 최연소(13세 23일) 국제주니어 우승 기록을 세웠고, 지난해는 14세의 나이로 학생선수권 18세부 정상에 올랐다. 이어 시니어무대를 두드린 박소현은 지난해 영월 여자서키트 8강까지 진출했으며 올해 5월 창원서키트 대회에서도 16강에 올랐다. 특히 창원서키트 32강에서 일본의 '테니스 전설' 기미코 다테를 꺾어 주목 받았다. 올시즌 9월 주니어 최고 랭킹 80위(04/09/2017)를 기록한 박소현은 스포츠 비즈니스 기업 스포티즌과도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권순우, 정윤성, 임용규 등 국내 남자 테니스 선수들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은 스포티즌은 여자 테니스 선수로는 박소현이 처음이다.

dakke@hanmail.net

기사제공 대한테니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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