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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테니스 유망주 박소현(15·중앙여중3)이 국제테니스연맹(ITF) 오사카 시장배 월드 슈퍼주니어 챔피언십 여자복식 정상에 올랐다.
박소현은 21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여자복식 결승에 사토 히마리(일본)와 한 조로 출전, 왕시위(중국)-전베이쉬안(대만) 조에 기권승을 거뒀다.
주니어 단식 세계 랭킹 86위인 박소현은 지난 5월 경남 창원에서 열린 성인 서키트대회 16강에 진출하며 두각을 나타낸 선수다.
박소현은 "날씨 때문에 하루에 세 경기를 하는 날도 있어서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았지만, 등급이 높은 대회에서 우승해 의미가 있다"며 "내년에는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 도전해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사카 시장배는 1년에 다섯 차례 열리는 A등급 주니어 대회 가운데 하나다.
A등급 주니어 대회는 4대 메이저 대회 바로 아래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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